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블랙 만타(DC 확장 유니버스) (문단 편집) == 평가 == 원작을 아는 사람들은 원작을 충실히 재현한 것에 호평하고 있지만, 원작 팬들이 호평할 요소들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지 못하고 넘긴 탓에 일반 관객들에게는 아쉬운 평가를 받고 있다. 호평하는 사람은 PG-13등급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원작의 정신나간 살인귀적인 면을 잘 살렸다고 평가한다.[* 혹은 개인 탑승물을 다루고 주인공을 살해하는 의뢰를 받고 싸우는 용병이라는 점에서 스타워즈의 [[보바 펫]]을 전용 강화복을 직접 개조해 만들어 입고 전기채찍으로 싸우는 점에서 옆동네의 [[위플래시]]가 연상케한다며 호평하는 쪽도 있다. 둘 다 주인공을 아버지의 원수로 생각하며 원한을 갖고 주인공과 싸우는 공통점이 있다.] 영화에서도 할아버지 때부터 대대로 악당 짓을 해왔고 본인들 또한 그걸 자랑스럽게 여긴다. 영화 초반 잠수함 씬에서 브릿지 요원들과 함장을 몰살시키고 난 후 5분도 지나지 않아 부자끼리 나누는 대사를 보면, 아버지는 이런 악당 살인마 아들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아들은 이런 아버지를 멘토로 여긴다. 다른 사람은 아무렇지도 않게 죽여버리는 와중에도 자기 가족끼리는 화목하다는 점이 이들의 정신나간 악역의 이미지를 부각시킨다. 아트북에 나온 설정에 따르면 만타는 자기가 지금까지 해온 모든 악행을 “악”으로 보지 않고 오히려 아버지를 구하지 않은 아쿠아맨을 죽이는 것을 “정의”라고 여기는 비정상적인 가치관을 가진 인물이라고 한다. 혹평하는 사람은 행동에 개연성이 없고 [[적반하장]], [[내로남불]]의 화신이라고 평가한다. 원작 설정은 말 그대로 원작 팬이나 아는 이야기이고, 작중 나오는 빈약한 설명만으로는 원작을 모르는 관객들 입장에서 얘들이 얼마나 정신 나간 인물들인지 납득하기 어렵다. 만약 항복하고 목숨을 구걸하는 승무원을 잔인하게 살해한다거나 아쿠아맨이 자기 아버지를 구해달라는 부탁을 거절할 때 '내가 남들 죽인 건 알 바 아니니까 닥치고 내 아빠나 살려내'라고 생떼를 썼다면 관객들도 척 보기에 이 사람이 멀쩡한 사람이 아니라는 걸 느낄 수 있었을 것이다. 충분한 설명도 없이 자업자득으로 죽게 생긴 사람을 밑도 끝도 없이 살려달라고 하니 관객들은 어이가 없고 공감도 안 되는 것. 이래 놓고 블랙 만타 아버지의 사망 이후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복수귀스러운 면만 부각된 게 혹평의 원인이 된 셈. 또한 아쿠아맨이 날 어떻게 찾았냐고 물어보자 매우 친절하게 메라 때문에 추적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무렇지 않게 알려주는 장면도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많은 관객과 리뷰어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하고 있다. 더군다나 (블랙만타로서) 아쿠아맨과 첫 대면 후 '너는 누구냐'는 질문에는 '기억나게 해주겠다'며 검을 뽑아 공격만 하던 녀석이, 어떻게 쫓아왔는지에 대해서는 순순히 다 불어주니 더욱 이상해진다. 굳이 이유를 찾아보자면, 블랙 만타는 이 때 자신감과 증오심이 넘쳐서 자신이 당연히 지금 아쿠아맨을 죽일 수 있을거라 생각했을 수 있다. 어차피 지금 내 손에 죽을 놈이니 대답해줘도 상관 없는 것. 혹은 작품 외적으로 이유를 찾자면, '블랙 만타의 리타이어와 함께 메라의 추적기도 박살나야 한다'고 플롯을 짜놓고, 납득하기 힘든 억지 개연성으로 각본을 밀어붙여 블랙만타가 순순히 알려주는 장면이 나타났다고 볼 수도 있다. 다만 추적기에 대해 '순순히' 말해준 장면은 절반 정도는 ~~그 번역가~~[[오역]]때문에 생긴 문제다. 해당 블랙만타 대사의 원문은 'your lady friend has people who like to keep tabs on her'인데, 이는 '너랑 같이 다니는 아가씨를 감시하기 좋아하는 놈들이 있지' 정도로 번역할 수 있다. 즉, 블랙만타는 순순히 다 불어준 게 아니라 '어떻게 날 찾았지?' → '난 그냥 너랑 같이 다니는 여자 쫓고 있는 놈들이 알려준 대로 찾아온 거다. 아무튼 죽어라!' 정도의 뉘앙스로 했던 말인데[* 정황상 메라의 위치를 추적한 건 블랙 만타와 대동한 아틀란티스 병사 셋으로 보인다. 아쿠아맨을 블랙 만타에게 맡기면, 혼자 남은 메라를 셋이 제압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던 듯하다. 블랙 만타 입장에서도 메라가 어찌 되든 아쿠아맨에게 도달할 수 있다면 상관없고, 그렇기 때문에 '여자를 쫓는 놈들이 도와줬다'는 간접적인 언급도 서슴치 않았을 듯하다.], 국내 공식 자막에서는 메라에게 '추적장치'가 있다며 원문에 없는 단어까지 넣어서 블랙만타를 과잉친절하게 만들어버린 것. 블랙만타를 쓰러트린 직후 아쿠아맨이 메라의 몸에 추적기가 있다고 한 건 아쿠아맨이 추론한 것이지 블랙만타가 직접 알려줘서 알게 된 사실이 아니다. 블랙 만타 하면 빼놓을 수 없는 특유의 괴상한 헬멧 때문에 디자인도 호불호가 갈린다. 원작 팬들에게는 최고의 재현도라며 인정받지만, 일반 관객들은 왜 멀쩡한 총을 굳이, 그것도 하필이면 이런 파리 눈깔 같은 디자인의 헬멧으로 개조했어야 했는지를 전혀 납득할 수 없기 때문에 우스꽝스러운 미적 감각이라며 놀리고 있는 상황이다. 사실 이 헬멧은 옛날, 특히 18~19세기의 잠수부들이 입던 심해의 잠수복 헬멧을 슈퍼히어로물에 맞게 빌런식으로 어레인지하고 쫄쫄이를 입혀 놓은 것이다. [[https://www.reddit.com/r/steampunk/comments/53r6wq/pierre_remy_de_beauves_1715_diving_suit_looks|참고 사진]] 나름 [[심해]]에서 활동하는 악당의 공포를 표현하려 노력한 셈. 차라리 바닷속에서 싸웠더라면 원작을 모르는 관객들도 '잠수복 디자인이 참 특이하네?' 하고 넘길 수 있었겠지만 문제는 아쿠아맨과 만타의 대결이 백주 대낮에 하얀 육지 위에서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이러니 쉴드칠 거리도 없이 더 웃기는 모양새가 됐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